감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일기 #2 편지와 감정 nikon fm2 이태원 길 어딘가의 우체통. * 독자의 편지는 시간적인 특성에 있어서도 악플과 다르다. 손이나 타자기로 공들여 편지를 작성하는 사이에 즉각적인 흥분은 이미 수그러든다. 반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즉각적인 감정의 분출을 가능하게한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그 시간적 특성만으로도 이미 아날로그적인 커뮤니케이션보다 더 많은 감정을 전달한다. 이런 점에서 디지털 매체는 감정 매체이다. - 한병철, , 118-119쪽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편지를 많이 주고받았다. 그때도 길게 마음을 담아 썼던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지금처럼 감정소모가 많지는 않았다. 요즘은 휴대전화로 언제든지 전화가 가능하고 문자가 가능하다보니 화나면 그때그때 화남을 알리고 나의 감정을 바로바로 나타낸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