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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물아홉. 2월 24일. 프랑스의 기록.

 

*수첩에 적은 것을 옮긴 것.

 

1. 아침 일찍 나갔지만 케이블카는 11시에 열어 패러글라이딩이라도 알아볼까 돌아다녔지만 당일에 하기엔 이미 늦었다. 내일은 날씨가 좋지않아 금요일로 예약해야한다고 했다. 하룻밤을 여기서 더 머물다 갈 것인가 고민. 11시가 넘어 전망대 위로 올라갔으나 날씨가 좋지않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 샤모니를 떠나기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 하루 더 머무는 방향으로...

 

2. 숙소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아침 조식도 하지않아 가져온 컵라면을 먹었다. 여기 주인아저씨나 다른 사람이 보이지않아 그냥 나갔다. 나갔다 들어올때 처음 아저씨를 봤다. 사람 보기가 힘든 숙소라 기분이 이상하다.

 

3. 전망대에서 내려오고는 비가와서 사진기에는 손도 대지않았다. 사진을 많이 찍어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