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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물아홉. 7월 11일.



오늘은 학교에 나가서 짐도 정리하고 이삿짐센터도 알아보려고 씻고 나갈 준비를 했지만 날씨를 보고 그냥 집에 있었다. 원룸은 생각보다 일찍 나갔고 다음 사람은 8월 19일에 들어오기로했다. 이사를 알아보고 짐을 싸는 일만 남았다.

에어컨을 틀고 하루종일 집에서 드라마를 보고 낮잠도 자고 하다보니 어느새 밤이다. 지금은 비가 시원하게 온다. 나는 지금 돈이 없어 개털이다. 하지만 곧 보증금을 받으면 풍족한 생활을 하겠지.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간다. 삶은 그냥 흘러가는데로 사는 것일까.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좋은 곳으로 놀러도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