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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물아홉. 2월 18일, 19일. 프랑스의 기록.

장콕토 박물관

 

 

*수첩에 적은 것을 옮긴 것.

 

2월 18일.

1. 니스에서 근교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망통에 가는 버스에서 너무 졸렸다. 어제 일찍 잠들었음에도...

 

2. 망통에서도 축제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돈을 주고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딱히 보지않아도 될 것 같았다.

 

3. 장콕토 박물관. 피카소처럼 나이 들었을 때 사진이 멋있었고, 베스트오퍼에 나온 주인공을 닮은 것 같다.

 

4. 망통은 휴양지라 그런지 나이드신 분이 많이 보인다. 영화 유스가 생각나는 곳이다.

 

5. 망통에서 다른 곳을 갈까 했지만 너무 피곤했다. 하지만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마을이 신기했다. 버스에서 졸며 다시 니스로 돌아왔다.

 

 

 

샤갈 미술관

 

마티즈 미술관

 

 

초코음료를 시켰더니 리얼 초코를 녹인 것을 줬다는..

 

 

 

 

2월 19일.

1. 어제는 저녁도 먹지않고 잠만 잤다.

 

2. 샤갈 미술관. 고등학교 때 한국에서 샤갈전을 했을 때 샤갈 그림을 본적 있다. 그렇지만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여기서 내가 본적있는 것 같은 그림도 없다. 그림이 많이 있지는 않고, 부분부분 공사중이기도 하다. 색이 강렬한데 대비되는 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진한 검정이 없는데도 그림이 강렬하다.

 

3. 카메라에는 내가 보는 전부를 담을 수 없다. 때로는 너무 아름다운데 담기지 않고, 때로는 그저그런데 멋지게 담기기도 한다.

 

4. 마티즈 박물관. 유명한? 그림은 없는 것 같다. 여기에도 피카소 사진이 있다. 어떤 관련이 있을까.

 

5.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별로 꾸미지 않은 것 같은데 굉장히 멋있고 당당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6.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그 색이 이뻐 기분이 좋은!